[미디어펜=석명 기자] '동상이몽2'에서 추자현-우효광 커플이 추자현의 입덧과 우효광의 만두·딸기 셔틀로 시청자들에게 사랑스러운 웃음을 안겼다.

15일 방송된 SBS 커플 관찰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입덧으로 고생하는 추자현과 이런 아내를 위해 아침부터 식사와 후식 셔틀을 마다하지 않는 우효광의 모습이 그려졌다.

추자현 우효광 커플은 한중 국빈만찬 참석 등으로 3개월 만에 북경 집을 찾았다. 행사가 끝난 후 둘이 집에서 맞은 평화로운 아침. 임신 중인 추자현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심한 허기에 시달렸다. 추자현은 우효광에게 중국식 만두(샤오룽바오)가 너무 먹고 싶었다며 사다 달라고 떼를 썼다.

   
▲ 사진=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추자현과 뱃속의 아기를 위해 추운 날씨에도 만두 셔틀에 나선 우효광은 샤오룽바오와 계란탕 등을 사와 함께 아침식사를 했다. 추자현은 한국에 있는 동안 너무 샤오룽바오가 먹고 싶었다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추자현의 식탐은 끝이 아니었다. 한참 만두를 먹으면서도 "과일이 먹고 싶다"고 추가 주문을 했고, 딸기를 사다 달라고 우효광에게 또 떼를 썼다. 우효광은 다시 과일 셔틀에 나서야 했고, 먹음직스런 딸기와 체리, 포도 등을 잔뜩 사들고 왔다.

우효광은 추자현에게 딸기를 건네며 "좋은 아빠 돼지(되기) 힘들어"를 연신 외쳤고, 추자현도 이에 뒤질세라 임신한 배를 가리키며 "엄마 되기 힘들어"라고 맞받아쳤다. 말로는 서로 아빠, 엄마 되기 힘들다고 했지만 함께 과일을 먹으며 추우 커플은 알콩달콩 꿀 흐르는 신혼부부의 일상을 이어갔다.

스튜디오의 MC 및 다른 출연진들은 무엇을 해도 사랑스러운 추우 커플에게 시샘을 보냈고, 시청자들에게는 훈훈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동상이몽2'에서는 추우 커플 얘기 외에도 두바이에서 온갖 고생을 하며 셀프 웨딩 화보를 촬영하는 강경준-장신영, 결혼 4주년 기념 이벤트에 나선 정대세-명서현 커플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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