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모든 촬영을 마무리했다. 출연진이나 제작진도 아쉽고 시청자들도 아쉽다. 

배우 정경호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떻게 헤어지니…#슬빵하세요 #슬기로운감빵생활"이란 타이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정경호가 올린 사진은 '슬기로운 감빵생활' 주무대인 교도소 세트를 배경으로 신원호 PD 포함 제작 스태프, 정경호 박해수 정웅인 등 출연진들이 쵤영 마무리를 기념하며 함께 찍은 단체 사진이다. 

   
▲ 사진=정경호 인스타그램


tvN 수목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지난주 14회까지 방송됐고, 이번주 2회 방송만을 남겨두고 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야구 스타였던 김제혁(박해수 분)이 강간 위기의 여동생을 구하려다 하루 아침에 범죄자가 돼 수감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코믹 드라마다. 감옥에서도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하며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하는 김제혁은 숱한 위기를 딛고 재기를 노린다. 

감옥에서 만난 다양한 캐릭터의 죄수와 교도관들 이야기가 촘촘하게 이어지며 때로는 감동을, 때로는 반전을, 때로는 웃음을 안기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드라마를 통해 문래동 카이스트 박호산, 고박사 정민성, 해롱이 이규형 등 새로운 연기자들을 발굴해냈다. 또한 유대위 역 정해인이나 팽부장 역 정웅인, 장기수 역 최무성, 준호 역 정경호 등은 연기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으며 두루 큰 인기를 누렸다.

쵤영을 모두 마친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남은 2회에서 어떤 슬기로운 결말을 맺으며 시청자들에게 여운을 남길지 관심사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끝나면 후속으로 이보영 주연의 '마더'가 24일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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