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서울시는 16일 낮 12시를 기해 서울 시내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초미세먼지 시간 평균 농도가 90㎍/㎥ 이상이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된다.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의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낮 12시 기준 '나쁨' 수준인 99㎍/㎥를 기록했다. '매우 나쁨' 수준은 100㎍/㎥다.

서울시는 "호흡기·심혈관 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어린이는 외출을 자제해 달라"며 "실외 활동이나 외출 시에는 보건용 마스크를 꼭 써야 한다"고 말했다.

   
▲ 서울시는 16일 낮 12시를 기해 서울 시내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사진=연합뉴스


이날 대기질이 나빠지면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운영을 중단했다.

시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대기질 측정 결과 통합대기환경지수가 오전 8시와 9시 두 시간 연속 151 이상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용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운영 중단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시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이용객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측정한 이 통합대기환경지수를 전광판에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장 대기 질 측정 결과 수치가 151 미만으로 회복되면 즉시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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