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불타는 청춘'에 출연 중인 배우 강문영(52)이 이혼 후 활동을 중단한 사연이 관심을 얻고 있다.

강문영은 1980~90년대 대표적인 청춘스타로, 최고의 인기를 달리던 중 1990년대 초 가수 이승철과의 결혼 발표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 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이승철이 자신의 팬이었던 강문영에게 콘서트 표를 보내면서 두 사람의 인연은 시작됐고, 결혼까지 이어졌다. 두 사람은 1993년 10월 혼인 신고를 마쳤으며, 2년 뒤 정식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두 사람은 1997년 성격 차이로 인해 이혼을 발표했고, 강문영은 연예계 활동을 잠시 중단하게 됐다. 당시 한국 사회는 보수적인 성향이 강했고, 여자 연예인이 이혼하면 복귀가 어려웠던 시절이었기 때문.

이후 강문영은 2003년 단막극으로 복귀를 시도했지만, 코뼈 골절로 복귀가 무산됐고 2005년 '신돈'으로 시청자를 만나게 됐다. 

이어 2007년 건설업에 종사하는 일반인 홍 모 씨와 재혼했다가 이내 파경을 맞은 강문영은 2011년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이후 '아랑사또전', '앵그리맘', '화정' 등에서 조연으로 출연하며 다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2016년 8월 '불타는 청춘'에 새 친구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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