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향한 영국내 평가가 갈수록 치솟고 있다. 영국 주요 언론이 선정한 라운드별 파워 랭킹에서 손흥민이 2위로까지 도약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의 파워랭킹 순위를 발표했다. 손흥민은 총 9,287 포인트를 얻어 23라운드 전체 랭킹 2위에 이름을 올렸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인스타그램


손흥민은 지난 14일 열린 23라운드 에버턴전에서 선제 결승골 포함 1골 1도움 활약으로 토트넘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서 총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 공격의 핵으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이다.

뿐만 아니라 손흥민은 이날 에버턴전 골로 토트넘 구단 역사의 한 페이지도 장식했다. 리그 홈경기 5연속 골을 넣으며 2004년 저메인 데포 이후 14년만에 팀 홈경기 최다 연속골 타이기록을 작성한 것. 

한편 '스카이스포츠'가 선정한 파워랭킹 1위는 손흥민의 팀 동료인 해리 케인이 차지했다. 케인은 이날 에버턴전에서 2골을 보태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이밖에 델레 알리가 6위,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9위에 랭크되는 등 토트넘 선수들이 팀의 4-0 대승을 앞세워 톱10에 4명이나 포함됐다. 

◇ 스카이스포츠 선정 EPL 23R 파워랭킹 TOP 10 

1위= 해리 케인 (토트넘)
2위= 손흥민 (토트넘)
3위=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 (웨스트햄)
4위= 모하메드 살라 (리버풀)
5위= 알렉스 옥스-챔벌레인 (리버풀)
6위= 델레 알리 (토트넘) 
7위= 마누엘 란지니 (웨스트햄)
8위= 앙토니 마르시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9위= 크리스티안 에릭센 (토트넘)
10위= 로베르토 피르미누 (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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