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6일(현지시간) "남북대화 재개를 환영한다"면서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유엔 뉴스센터에 따르면,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열린 유엔총회 비공식 모임에서 "남북대화와 군사 핫라인 재개를 환영한다"며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결정에 고무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한반도 비핵화는 2018년 유엔이 우선적으로 달성해야 할 것 중 하나"라며 "북한의 핵 전쟁은 막을 수 있지만 아직 그러한 평화가 보장됐는지 확신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남북대화 재개는 오판과 오해의 위험을 줄이고 긴장을 완화하는데 중요하다"며 "유엔은 이러한 작은 희망의 신호를 외교적 노력으로 확장해서 한반도의 평화로운 비핵화를 달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6일(현지시간) "남북대화 재개를 환영한다"면서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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