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20개국 외교장관이 참석한 캐나다 밴쿠버회의에서 수시로 별도 협의를 갖고 남북대화의 비핵화 기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는 "강경화 장관이 15~16일 양일간 틸러슨 장관과 수시로 협의했다"며 "밴쿠버회의 전반 및 대외메시지를 조율해나가면서 남북 대화 및 평창 동계올림픽 등 양국의 주요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고 설명했다.  

양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 남북 대화가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노력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양 장관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미국 고위대표단장으로서 방한할 예정인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방한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관련 준비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20개국 외교장관이 참석한 캐나다 밴쿠버회의에서 수시로 별도 협의를 가졌다./사진=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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