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정용화가 결국 '토크몬'에서 자진 하차한다. 올리브 TV에서 지난 15일 첫 방송된 '토크몬'에 정용화는 고정 MC로 합류했으나 경희대 대학원 입학 논란과 관련해 물의를 빚으면서 스스로 프로그램에서 물러나기로 한 것.

씨엔블루 정용화의 소속사 측은 1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정용화는 금일 불거진 논란에 대한 책임감과 함께 자신으로 인해 프로그램에 행여 피해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고심 끝에 자진하차를 결심하고 제작진에 이 같은 의사를 전달했습니다"라고 '토크몬' 하차 소식을 전했다. 

   
▲ 사진=올리브 TV '토크몬' 홈페이지


이어 "프로그램 제작진, 출연진 및 많은 시청자 여러분께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 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정용화는 경희대 일반대학원 박사과정에 입학하는 과정에서 정해진 면접에 출석하지 않고도 합격된 부분이 논란을 일으키며 경찰 조사까지 받았다. 이날 정용화 소속사 측은 물의를 일으킨 점을 사과하면서 입학 특혜나 부정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정용화도 직접 손편지를 써 사과의 뜻을 전했다.

'토크몬'은 정통 토크쇼를 표방하면서 강호동 정용화가 MC를 맡고 이수근 신동 홍은희 장도연 소유 등이 토크 마스터로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1회 방송만 나간 상태에서 정용화가 하차해 대책 마련이 시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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