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광성 기자]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정치 보복’을 언급하며 “반드시 부메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홍 대표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권 초기에는 언제나 사냥개가 자발적으로 설쳐 온 것이 한국 사정기관의 관례였지만 이번 정권처럼 일개 비서관의 지시 아래 정치보복 목적으로 노골적으로 사냥개 노릇을 대 놓고 자행하는 정권은 처음 본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권력이 영원 할 것 같지 마는 한 순간”이라며 “큰 권력일수록 모래성에 불과 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정권의 몰락을 봤으면 정권의 권력이 얼마나 허망하다는 것을 알아야 하는데 지난 9개월 동안 나라의 미래는 생각 않고 망나니 칼춤 추듯 오만하게 정치 보복에만 전념하고 있으니 곧 국민의 추상같은 심판이 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 대표는 “거듭 경고 한다”며 “반드시 부메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해 11월 17일 오후 부산시 부산일보 대강당에서 열린 김영삼 대통령 2주기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시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사진=자유한국당 제공

[미디어펜=정광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