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어쩌다 어른'에서 조승연이 소개한 카주라호가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17일 오후 방송된 O tvN '어쩌다 어른'에서는 조승연 작가가 '인문학이 뭐길래'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이날 조승연은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카주라호 신전의 벽면에 새겨진 조각들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그는 "우리나라 19금 영화에도 나오기 힘든 그런 장면이 펼쳐진다"면서 "괴상한 게 아니라 굉장히 깊은 뜻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어쩌다 어른' 방송 직후에는 카주라호에 대한 관심이 치솟으며 화제성을 증명했다.


   
▲ 사진=O tvN '어쩌다 어른' 방송 캡처


카주라호는 인도 델리에서 약 400km 떨어진 곳에 있다. 현재 20개 이상의 힌두교 및 자이나교의 사원이 있는 순례지로도 유명하다.

10~11세기 찬델라 왕조시대에는 이 지방의 주도였으며, 파라슈바나트 사원(자이나교), 차툴부자 사원(힌두교) 등을 비롯해 약 30개의 사원이 건립됐다.

처마 끝을 여러 층으로 높이 쌓아 올린 지붕이 특징이며, 붉은 사암으로 된 벽면에는 중세 인도의 부조를 대표하는 많은 상, 병사·여인상, 관능의 극치를 표현한 조상 등이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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