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동결·성장률 전망 3% 인상 관심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사진제공=한국은행

[미디어펜=백지현 기자]한국은행이 18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이번 달 기준금리와 올해 경제성장률 수정 전망치를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신중론을 여러 차례 밝혀 온 만큼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국금융투자협회가 집계한 ‘2018년 1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설문응답자 99.0%가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해 11월 금리를 연 1.25%에서 0.25%포인트 올려 지난 2011년 6월 이후 6년 5개월 만에 인상을 단행했다. 이어 올해 1~2차례 추가로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금리를 결정하는 금통위는 연간 8차례 열리며, 3월 이주열 총재 퇴임 전까지는 한 차례 남았다.

한은은 같은 날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연 2.9%에서 3.0% 이상으로 상향 조정할지 여부에 대해서도 결정한다. 한은은 지난해 10월 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을 2.9%로 내다봤다. 시장에선 세계 경제개선에 따른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3%대로 상향조정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