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2821억달러·무역흑자 1138억달러 기록
   
▲ 산업통상자원부 CI/사진=산업통상자원부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지난해 국내 소재·부품의 수출과 무역흑자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소재·부품 수출은 전체 수출의 49%인 2821억달러, 무역흑자는 119%인 1138억달러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부품이 1082억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화학제품(437억달러)·수송기계부품(258억달러)·1차금속(256억달러)·일반기계부품(255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중국과 유럽을 비롯한 주요국 수출이 모두 증가했으며, 특히 아세안의 경우 21.4% 증가했다.

1683억달러를 기록한 수입의 경우 섬유제품과 수송기계부품을 제외한 대부분 품목의 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 관계자는 "세계 경기 회복에 따라 수출증가율이 6년 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 역대 최고 수출 및 무역흑자를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올해는 신흥국 생산 및 무역량 회복과 IT 경기 호조 등이 수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겠지만, 중국 자급률 상승·원화강세·보호무역 강화 등 하방요인이 상존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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