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18일 오늘날씨는 닷새째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황사까지 가세해 최악의 공기질을 보이는 날씨가 예보됐다. 내일도 미세먼지는 여전히 기승을 부리겠다. 초미세먼지에 황사, 연무까지 겹치면서 도시는 온통 잿빛이다.

   
▲ 날씨예보 오늘 황사 습격 초미세먼지 주의보…내일 아침 반짝추위.
기상청 오늘날씨예보 및 내일날씨예보(일기예보 동네예보 주간날씨 주말날씨 초미세먼지주의보 황사 기상특보)에 따르면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연무나 박무가 낀 곳이 많다.

중국발 황사를 포함한 스모그가 추가로 날아들면서 남부와 제주도까지 공기가 더 탁해졌다. 기상청은 현재 서울을 비롯한 중서부, 경북과 대구, 광주와 호남지역 곳곳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효했다.

오늘 퇴근길에도 먼지 안개로 뿌연 하늘 이어지겠다. 오늘 밤 사이에는 잠시 북서쪽 찬 공기가 밀려오면서 내일 아침 서울이 영하 4도까지 떨어지는 반짝 추위가 오겠다. 낮부터는 기온이 빠르게 오르겠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정체로 국내 대기오염물질이 축적되고 새벽부터 낮 사이 황사를 포함한 국외 미세먼지 유입이 더해져 대부분 권역에서 농도가 높다. 전 권역이 '나쁨'으로 예상되며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

내일날씨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내일 아침기온은 춘천 세종 영하 6도, 서울 수원 청주 대전 영하 4도, 광주 전주 인천 영하 3도, 대구 목포 울산 영하 2도, 강릉 창원 0도, 부산 2도, 제주 4도로 오늘보다 3~4도 낮겠다.

낮 기온은 서울 5도, 춘천 수원 세종 목포 청주 6도, 대전 울릉도 7도, 대구 8도, 광주 창원 강릉 9도, 제주 울산 포항 10도, 부산 11도로 오늘과 비슷하겠다.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일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와 대기정체로 국내 대기오염물질이 더해져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강원영서·충북·호남권·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주말이자 대한인 모레(20일)는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동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기상청 주간날씨예보에 따르면 이번 주말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예보됐다. 다음주 월요인인 22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남과 경남, 제주도에 비가 예보됐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에 비 또는 눈이 오겠고 24일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라도와 제주도에 눈이 오겠다.

22일 기압골 통과 후 23일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매우 춥겠다. 23일 화요일 서울 아침기온은 영하 7도, 24일 수요일은 영하 12도, 목요일은 영하 13도까지 떨어지겠다. 23~25일 대부분 해상에 물결도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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