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남북 실무회담 합의 내용에 대해 ‘대국민 저항’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평창올림픽에 바친 시간과 열정, 거기에 쏟아 부은 국민 혈세를 단 몇 개월 된 정부가 북한에 바치려고 한다”며 “누구 마음대로 합의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누군가에게는 위대한 왕조인지 모르겠지만 ‘우리’에게는 하루걸러 북핵에 미사일로 협박하는 최악의 불량집단이자 대한민국의 주적”이라며 “내일부터 닥칠 대국민 저항을 똑똑히 보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남북은 지난 17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한반도기를 앞세워 공동 입장하고, 여자아이스하키 종목에서 남북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또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개막 전 북측 금강산 지역에서 남북 합동 문화행사와 북측 마식령스키장에서 남북 스키선수들의 공동훈련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남측은 현지 시설점검 등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선발대를 파견할 예정이다.

   
▲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사진=전희경 의원 페이스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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