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혜리가 '투깝스'를 모두 마친 후의 심경을 전하면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걸스데이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혜리는 18일 자신의 팬 카페에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혜리가 여주인공으로 출연한 MBC 월화드라마 '투깝스'가 지난 16일 종영한 후 처음 팬들에게 전한 인사였다.

   
▲ 사진=MBC '투깝스' 홈페이지


혜리는 "좋은 것도 많았지만, 속상하고 아쉬운 마음도 컸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드라마 '투깝스' 상영 중 자신에게 쏟아졌던 연기력 논란을 언급하며 "내색하지 않고 씩씩하게 응원해 줘서 오히려 더 많이 미안했다"고 응원해준 팬들에 대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혜리는 "미안한 마음에 그치지 않고 열심히 돌아보고, 반성도 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더 차근차근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다짐을 했다.

끝으로 혜리는 "3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좋은 분들과 함께해서 너무 소중하고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여러분들의 기억 속에도 좋은 추억을 남기를 바란다"는 말로 '투깝스' 동료 출연자들과 스태프들에 대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혜리는 '투깝스'에서 기자 역을 맡았는데 또렷하지 않은 발성 등으로 연기력 논란을 겪었다. 투깝스는 16일 최종회에서 시청률 9.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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