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돼지 세 마리가 똥통에서 뒹굴르는 것을 보고 더럽다고 생각하면서도 꼭 안았다고 한다. 세 마리라고 했으니 왠지 두 번의 행운이 더 있을 것 같다."

1월 20일 나눔로또 제790회차 로또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복권에 가입하자마자 '트레져헌터' 1등에 당첨된 주인공의 사연이 화제다.

   
▲ 나눔로또 제790회차 로또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복권에 가입하자마자 '트레져헌터' 1등에 당첨된 주인공의 사연이 화제다. 한편 나눔로또 790회차 당첨번호조회는 20일 오후 8시 40분 이후부터 가능하다.

지난 12일 나눔로또 당첨자 인터뷰 게시판에 소개된 내용에 따르면 행운의 주인공은 "며칠 전 친구들과 복권 이야기를 하던 중 전자복권에 대해 알았고, 어제 가입했다"며 "가입하자마자 1등에 당첨되어 믿기지 않고 멍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금도 실감이 가지 않는다"는 주인공은 "통장에 입금 되면 그 때 실감이 갈 것 같다. 회사 임금이 밀린 상황에 당첨되어 새로운 희망을 찾은 기분이다"라며 기쁨을 나타냈다.

주인공은 당첨이후 어머니로부터 들은 "돼지 세 마리가 똥통에서 뒹굴르는 것을 보고 더럽다고 생각하면서도 꼭 안았다고 한다"는 꿈 얘기를 전하며 "세 마리라고 했으니 왠지 두 번의 행운이 더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복권을 거의 구입하지 않는다는 주인공은 어제 전자복권 구입 외에는 거의 하지 않았다며 재미삼아 구입했던게 당첨 비결인 것 같다고 전했다.

당첨 소감으로 "부모님과 잘 쓰겠습니다"라고 전한 주인공은 "부모님과 함께 생활비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나눔로또 790회차 당첨번호조회는 20일 오후 8시 40분 이후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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