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승기와 심은경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궁합'이 오는 2월 28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이승기가 군 입대 전에 찍어둔 영화인데 개봉이 늦어졌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측은 19일 '궁합' 개봉일이 오는 2월 28일로 예정됐다고 밝혔다. '궁합'은 2013년 개봉해 크게 흥행했던 '관상'을 잇는 역학 시리즈 중 두 번째 작품이다.

   
▲ 사진=주피터 필름


'궁합'은 궁중의 정해진 혼사를 거부하는 송화옹주와 각기 다른 사주를 가진 부마 후보들의 궁합을 보기 위해 입궐한 천재 역술가 서도윤의 기구한 운명을 그린 영화다. 이승기가 조선 팔도에서 천재라 일컫는 역술가 서도윤 역을, 심은경이 조선 왕실에서 정해주는 혼사를 거스르고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고자 하는 송화옹주 역을 맡았다. 

'궁합'은 지난 2015년 12월 크랭크업됐다. 영화 촬영이 마무리된 후 2년 여가 지나 공개돼, 영화를 찍고 입대했던 이승기는 전역해 다시 활동을 재개한 상황이다. '식객', '미인도' 등의 조감독 출신인 홍창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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