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비인두암으로 투병 중인 김우빈을 둘러싼 루머가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22일 오전 재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방송인 홍석천이 비인두암으로 투병 중인 배우 김우빈의 근황을 전했다.

이날 홍석천은 평소 친분이 있는 김우빈에 대해 "(병이) 많이 좋아졌다. 조금 더 건강을 회복하고 인사드리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한 패널은 "소속사 관계자들 중에서도 김우빈 씨에게 연락하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그가 힘들까 싶어 소속사 관계자 중 한 명만 대표로 연락한다. 그렇기 때문에 김우빈의 소식은 간간이 전해들을 수 있다. 김우빈이 빨리 나아서 연락하겠다고 기다려달라고 했다"며 항간에 떠도는 김우빈 위독설을 일축했다.


   
▲ 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또한 연인 신민아가 최근까지도 병원에 동행했다고 덧붙이며, 두 사람의 애정 전선에도 이상이 없다고 전했다. 오현민이 "인터넷에서 김우빈과 신민아가 헤어진 것 아니냐는 말을 본 것 같다"고 말하자 다른 패널은 "간호사들이 '신민아가 어김없이 병원에 와서 간호도 하고, 함께 산책도 한다'고 증언한 걸 보면 헤어진 건 아닌 것 같다"고 김우빈·신민아 결별설 역시 일축했다.

김우빈의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소속사 측에서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했다. 복귀를 하게 된다면 김우빈이 직접 스스로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우빈은 지난해 5월 10만명당 1명꼴로 발병한다는 비인두암 확진 소식을 전한 뒤 치료에 매진하고 있다.

김우빈은 지난해 말 자신의 팬 카페를 통해 자필로 쓴 편지글을 게재, 3번의 항암 치료와 35번의 방사선 치료를 무사히 마쳤다고 전했다.

현재 주기적인 추적검사를 통해 예후를 살피고 있으며, 산책과 규칙적인 생활로 체력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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