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원 길바닥에 나앉을 위기에 처한 나영희가 쓰러졌다.

1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에서는 나영희(유지선)가 쓰러지는 모습이 방영됐다.

단우(종하)은 정유미(윤주)에게 급하게 전화를 걸고, 집에 차압이 들어왔다는 소식을 전한다.

   
▲ 엄마의정원 나영희, 길용우 회사 망하자 “이렇게 살 바엔 차라리 죽는게 나아”/SBS방송 캡처

상상하지도 못한 이야기에 놀라 윤주는 집으로 쫓아가고, 윤주와 빚쟁이의 등장에 지선은 기절하고 만다.

윤주는 황급하게 구급차를 불러 병원으로 향하고, 윤주는 그제야 지선이 아버지 길용우(병진)가 회사의 대표이사가 되었으며, 경영은 전문 경영진에게 맡긴 채 출근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또한 공장이 무너지며 공장 증축의 압박으로 인해 지선 명의의 모든 재산이 차압될 것이란 걸 알게 된 윤주는 눈물을 흘린다.

지선은 쓰러진 채 눈물을 흘리고, 길바닥으로 쫓겨나게 되었다는 소식에 "네 아빤 어떻게 이런 수모 까지 겪게 하니, 평생 속 아파하며 살았는데 어떻게 날 빚쟁이로 만들어서 수모를 당하게 하냔 말이야"라며 소리를 질렀다.

윤주와 종하는 지선의 말에 병진의 탓이 아니라고 지선을 다독였으나 지선은 말을 듣지 않았다. 지선은 소리를 지르며 병진을 탓했다. 또한 지선은 "이렇게 살 바엔 차라리 죽는게 나아"라며 소리를 질렀다.

한편, 윤주는 지선이 안정되자 본가를 찾았다. 차압이 붙은 집에 들어선 윤주는 천천히 집 안을 둘러보았다.

그리곤 아버지의 흔적을 찾아 서재 서랍을 뒤적였으며, 병진이 숨겨 놓은 반지를 발견했다. 반지에는 순정과 병진의 이름이 나란히 적혀 있었으며, 윤주는 이를 보고 한참을 앉아 울어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이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엄마의 정원, 내가 봐도 안카깝다”, “엄마의 정원, 어떻게 되려고...”, “엄마의 정원, 가슴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