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고(故) 샤이니 종현의 유작 앨범이 공개돼 팬들에게 가슴 먹먹함으로 다가오고 있다. 

23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종현의 유작 앨범 '포에트 | 아티스트'(Poet | Artist)가 공개됐다.  

'Poet Artist'는 종현이 생전에 작업했던 11트랙이 담겨 있다. 지난해 12월 18일 종현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남긴 곡들로 팬들과 다시 만나게 된 셈이다.

   
▲ 사진=SM엔터테인먼트


고인의 유작을 공개하기에 앞서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는 유가족과 충분히 논의한 후 앨범 발매를 결정했다. 수익금 전액은 고 종현의 어머니께 전달되며, 이 수익금은 어려운 이들을 돕는 재단 설립의 밑거름이 될 예정이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 '빛이 나(Shinin')'는 트로피컬 소스와 트랩 리듬을 기반으로 한 일렉트로닉 팝 곡으로 종현이 작사, 작곡했다. 리드미컬하면서 경쾌한 멜로디에 종현의 음색이 잘 어우러지는 곡이다.

이밖에 종현이 솔로 콘서트에서 선보였던 '환상통 (Only One You Need)'를 비롯해 '와플 (#Hashtag)', '기름때 (Grease)', 'Take The Dive', '사람 구경 중 (Sightseeing)', 'Rewind', '하루만이라도 (Just for a day)', '어떤 기분이 들까 (I'm So Curious)', 'Sentimental', '우린 봄이 오기 전에 (Before Our Spring)' 등 총 11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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