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미국이 수입 세탁기와 태양광 제품에 대해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를 발동하면서 23일 관련주들이 출렁거렸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0.46% 오른 10만 9500원에 마감됐다.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며 한때 5.05% 떨어진 10만 3500원까지 내려갔지만, 정부가 미국의 세이프가드 조치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등의 대응책을 발표하자 상승 전환해 결국 주가가 반등했다.

태양광 관련주 또한 장 초반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지만 대부분 반등했다. 웅진에너지는 장중 한때 9.37% 하락했지만 반발 매수세로  1.63% 떨어진 9660원에 마감했다. OCI(5.60%)와 한화케미칼(2.88%)은 반등에 성공했다. 

한편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현지시간으로 22일 외국산 세탁기와 태양광 제품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치 발동을 결정해 시장에 충격을 줬다. 정부 당국은 민관대책회의를 열고 WTO 제소 방침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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