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게리 올드만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까.

23일(현지시간) 발표된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서 '다키스트 아워'는 남우주연상 후보는 물론 작품상, 촬영상, 미술상, 의상상, 분장상 등 주요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 사진=국외자들 제공

   
▲ 사진=국외자들 제공


영화 '다키스트 아워'(감독 조 라이트)는 살아남는 것이 승리였던 사상 최대의 덩케르크 작전, 절대 포기하지 않는 용기로 40만명을 구한 윈스턴 처칠의 가장 어두웠지만 뜨거웠던 시간을 담은 작품.

이미 제75회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 수상, 제23회 크리틱스 초이스 2관왕 달성 등 게리 올드만의 인생작 탄생을 알린 가운데,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LA 셰린 익스포지션에서 열린 제24회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까지 거머쥐며 제90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을 예약하기도.

아카데미 수상의 전초전이라고 할 수 있는 골든 글로브와 미국배우조합상에 이어 게리 올드만이 생애 첫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얻을 수 있을지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2018년 3월 4일(현지시간) LA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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