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7층, 약 400평 규모로 오픈...'댄 플래빈' 개관 전시
   
▲ 롯데월드타워 7층에 오픈한 롯데뮤지엄./사진=롯데문화재단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롯데는 26일 롯데문화재단이 서울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 7층에 '롯데뮤지엄'을 개관한다고 25일 밝혔다.

롯데월드타워 7층 전체를 사용하는 롯데뮤지엄은 1320㎡(약 400평) 규모로 건축가 조병수가 타워 내부 공간을 최대한 기능적으로 해석해 설계했다. 또한 대표적인 초고층 미술관인 모리미술관과 협업해 기존 3미터였던 층간 높이를 5미터까지 올려 시공하는 등 1년여 간 심혈을 기울여 세계적 수준의 현대 미술 전시 공간을 완성 시켰다고 설명했다. 

롯데뮤지엄은 연 3회 세계적인 미술 거장들의 기획전부터 떠오르는 신진작가들의 작품까지 역동적인 현대미술의 흐름을 보여줌과 동시에 러버덕, 슈퍼문과 같은 대형 공공미술프로젝트를 전개해 관람객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열린 미술관'의 역할을 수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LMoA(엘모아) 아카데미'를 개설해 전시 콘텐츠와 연계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공헌활동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뮤지엄스케치, 아트워크숍, 아트클래스 등 가족, 어린이, 성인 등 전 연령의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전시를 소개하는 '특별 도슨트', 오후 8시 이후 전시 관람과 DJ 공연 및 무료 음료를 제공하는 '뮤지엄 나이트' 등 미술관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도 기획했다. 또한 송파구 내 박물관(미술관) 9곳과 연계해 지역 초등학생 대상으로 '송파구 박물관 나들이'를 진행하는 등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주기적인 초대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개관 전시로는 국내 최초로 미니멀리즘의 거장인 댄 플래빈(Dan Flavin)의 초기 작품 14점을 선보이는 '댄 플래빈, 위대한 빛' 전시를 기획했다. 산업용 형광등을 예술작품으로 변모시키며 현대인들의 새로운 트렌드인 '미니멀리즘' 형식을 빛으로 완성 시킨 작가다. 후속 전시는 리얼리즘 초상 회화로 잘 알려져 있는 '알렉스 카츠'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뮤지엄을 오픈한 롯데문화재단은 지난 2015년 신동빈 회장과 롯데물산, 롯데쇼핑, 호텔롯데 3개 계열사가 총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됐다. 

롯데문화재단 관계자는 "뉴욕 MoMA(뉴욕 현대미술관), 파리의 퐁피두 미술관, 런던의 테이트 모던 미술관은 그 나라의 진정한 문화의 힘을 보여준다"며 "그만큼 미술관은 한 도시의 미술을 보여주는 공간에서 더 나아가 세계적인 문화강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의 역할을 해왔으며 다양한 문화 예술 콘텐츠를 제공해 국민들의 문화적 눈높이에 부응하고 대한민국이 문화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롯데뮤지엄 개관으로 서울 잠실 지역은 세계적 수준의 현대 미술 전시장(롯데뮤지엄),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롯데콘서트홀), 뮤지컬 전용 공연장(샤롯데씨어터)까지 '아트 트라이앵글'을 형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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