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의 은퇴여부가 퀸즈파크레인저스(QPR)와 더비 카운티의 경기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QPR 해리 레드냅 감독은 13일 위건에슬레틱을 꺾은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더비 카운티의 스티브 맥클라렌은 훌륭한 감독이고, 더비 카운티는 날카롭고 영리한 팀이다"라고 밝혔다.

   
▲ 박지성/뉴시스

이어 "더비 카운티와 싸워본 경험은 많지 않지만, 아마도 또 한번 어려운 경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경계했다.

QPR의 결승상대 더비 카운티는 리그3위팀으로 브라이턴 알비온을 꺾고 PO 결승에 올랐다.

더비 카운티는 1888년 창설된 영국 프로리그의 12개 창립멤버 가운데 하나로 정식명칭은 더비카운티 축구클럽이고 애칭은 '양들(Rams)'이다.

역대 성적은 지금까지 1부 리그에서 2회, FA컵에서 1회 우승한 바 있는 전통의 팀이다.

최근 전적에서 QPR은 2부 리그 30라운드에서 더비 카운티에 0-1로 졌다.

이제 박지성의 복귀 여부는 오는 24일 영국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QPR과 더비 카운티 대결에서 판가름될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지성, QPR이 이겼으면 좋겠네" "박지성, 조금만 더 뛰어주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