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시티 셰이크 만수르(44) 구단주가 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만수르 구단주는 지난 12일(한국시각) 구단관계자들과 집무실에서 대형 축하 케이크를 자르며 기쁜 미소를 지었다.

   
▲ 맨시티 만수르 구단주가 구단관계자들과 집무실에서 대형 축하 케이크를 자르며 기쁜 미소를 지었다./출처=모하메드 만수르 SNS

만수르 구단주의 형이자 아랍 에미리트 정치인인 모하메드가 이 장면을 자신의 SNS에 공개했다.

맨시티는 이날 새벽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서 나스리와 콤파니의 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27승 5무 6패 승점 86으로 리버풀(승점 84)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맨시티의 우승엔 구단주의 역할이 가장 컸다. 축구 마니아로 알려진 만수르 구단주는 지난시즌 선수영입에만 5200만 파운드(약 900억원)를 썼다.

하지만 만수르 구단주의 투자는 멈추지 않았다. 관계자에 따르면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라다멜 팔카오(AS모나코) 등도 영입리스트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만수르 구단주는 약 34조원의 자산을 가져 스포츠 클럽 구단주 가운데 가장 부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만수르, 돈좀 봐" "만수르, 맨시티 우승은 만수르 덕분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