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IMF 이후 변변치 않은 직장으로 대출금을 갚지 못해 가족들 호강한 번 제대로 못 시켜줘서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뿐이다."

1월 27일 나눔로또 제791회차 로또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즉석복권인 스피또 1000 1등에 당첨돼 5억 원의 당첨금을 받게 된 주인공의 사연이 화제다.

   
▲ 27일 나눔로또 제791회차 로또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즉석복권인 스피또 1000 1등에 당첨돼 5억 원의 당첨금을 받게 된 주인공의 사연이 화제다. 나눔로또 791회차 당첨번호조회는 27일 오후 8시 40분 이후부터 가능하다.

지난 19일 나눔로또 당첨자 인터뷰 게시판에 소개된 내용에 따르면 행운의 주인공은 "직장 근처에 위치한 한 복권판매점에서 스피또1000을 구매하고 바로 긁어봤다"며 "처음 확인한 숫자는 5억이었지만 믿기지 않아 눈을 씻고 다시 봐도 5천 원이 아닌 5억이 확실했다"고 당시의 소감을 전했다.

이어 "5억을 확인하고, 눈앞에 어른거리는 사람은 바로 배우자와 자식이었다"며 "IMF 이후 변변치 않은 직장으로 대출금을 갚지 못해 가족들 호강한 번 제대로 못 시켜줘서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뿐이다. 빨리 당첨금을 받아 대출금상환과 가족들을 위해 쓰고 싶다"고 했다.

"희망과 꿈을 이루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좀 더 노력하고 주위를 보살피며 살겠습니다"라는 소박하고 겸손한 소감을 전한 주인공은 특별한 꿈을 꾼 기억은 없다는 당첨금으로 대출금을 갚고 고생한 가족들을 위해 쓰고 싶다고 전했다.

당첨을 위한 본인만의 전략이나 구매 방법에 대해서는 "특별한 전략은 없고 매주 꾸준히 구입한다"며 "평소에 스피또 1000과 로또복권을 산다"고 전했다. 한편 나눔로또 791회차 당첨번호조회는 27일 오후 8시 40분 이후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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