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와 코스닥이 둘 다 신기록을 남기며 이번 주 거래를 마쳤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53p(0.49%) 오른 2574.7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약보합권으로 거래를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 전환해 오전에 이미 장중 사상 최고치 기록을 남겼다.

이후 숨고르기 흐름을 나타냈지만 오후 들어 기관이 매수 전환해 상승폭을 키워가기 시작했다. 결국 2570선을 돌파하더니 이후 2574.76까지 올라 장중‧종가 기준 최고치를 모두 경신했다.

외국인은 이틀째 순매수에 나서 182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도 1164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해 나흘 연속 순매수에 나섰다. 개인은 384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의약품, 유통이 2~3%대 강세를 보였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1.03% 오른 253만 9000원을, 시총 2위 SK하이닉스는 0.4% 내린 7만 5500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신세계 그룹이 올해 안에 이커머스(e-commerce) 신설 법인을 설립한다는 소식에 분할·합병 대상인 신세계와 이마트 주가가 각각 9.84%, 15.04% 급등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나흘 연속 올라 무려 15년 만에 91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14.52p(1.62%) 오른 913.12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2002년 3월29일(927.30) 이후 최고치 마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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