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시티의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44)의 월수입이 4000억원이라는 사실이 화제다.   

만수르 구단주의 재산은 약 200억 파운드(한화 약34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더 놀라운 사실은 그의 월수입은 4000억원으로 연간 수입이 4조7000억원에 달한다는 것이다.

   
▲ 맨시티 만수르 구단주/가디언 홈페이지 캡처

한편 만수르 구단주는 지난 2008년 맨시티를 2억1000만파운드(한화 약 3700억원)에 인수해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맨시티를 세계 최고 구단으로 탈바꿈시켰다.

한달 수입으로 영국 프리미어리그 구단 하나를 구입한 것이다.

만수르 구단주는 당시 재정난에 허덕이는 맨시티를 인수하면서 "부자가 뭔지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맨시티를 인수는 그는 선수들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전 좌석 퍼스트클래스로 설치된 2억 3000만 달러 상당의 보잉 777 전용기를 구입했고 개개인에게 매년 신상 모델 재규어 자동차를 제공했다.

또 관중석에 히터 설치와 관중석을 늘리는 등 대폭적인 투자를 했다. 장거리 거주 팬들을 위해 경기장까지 모노레일을 설치 했으며 맨시티 구장 주변에 오페라하우스와 콘서트홀, 랜드마크를 개발하는 등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했다.

영국 가디언은 지난달 30일 "맨시티가 무리한 선수영입 등으로 5200만파운드(한화 약 9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지만 그에게는 단순한 '껌값'에 불과한 것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만수르, 월수입이 4000억원이라니" "만수르, 정말 어마어마하네" "만수르, 석유재벌은 다른건가" "만수르, 평생 써도 다 못쓸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