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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매직' 우승 기적까지 만들까…베트남-우즈벡 결승전에 관심 집중
승인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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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8-01-27 11: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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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석명 기자] '박항서 매직'이 베트남에 우승 신화를 안길까.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이 맞붙는 결승전에 베트남은 물론 한국 축구팬들의 관심도 높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 대표팀이 오늘(27일) 오후 5시 중국 창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우즈베키스탄과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을 치른다.

베트남이 이번 대회 결승에 오른 것 자체가 이미 기적과도 같은 일이다. 베트남은 아시아 축구에서도 변방인 동남아 국가로서는 최초로 4강에 올랐고, 준결승전에서 중동 강호 카타르를 물리치고 결승에 오르는 최대 이변을 연출했다.

   
▲ 사진=베트남 익스프레스 캡처


베트남 대표팀은 물론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에서 영웅이 되어 있다. 베트남이 4강에 올랐을 때 베트남 언론과 축구팬들은 박 감독을 '베트남의 히딩크'라고 추켜세웠고, 결승 진출까지 성공하자 베트남 전역이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준결승전 승리 당시 베트남 곳곳에서 축구팬들이 거리로 몰려나와 붉은 물결을 이뤘다. 마치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한국이 4강 신화를 이뤘을 때의 모습과 같은 폭발적인 분위기가 연출됐다.

베트남에서는 우즈베키스탄과 결승전이 열릴 때 전국적으로 대규모 거리응원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하노이와 호치민같은 대도시에서는 시 전역에 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해 시민들이 함께 결승전 중계를 시청하며 응원전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대형 영화관 체인이나 스타디움에서도 결승전 중계를 해 응원 열기를 끌어올린다. 

이왕 결승까지 진출한 이상 우승으로 기적을 완성하자는 것이 대표팀과 베트남 국민들의 공통된 바람이다. 하지만 우승 여부와 상관없이 베트남 대표팀이 결승전을 마치고 귀국하면 대대적인 국민환영 행사가 벌어진다. 베트남 문화체육부는 28일 4만석 규모의 미딘 경기장에서 성대한 축하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박항서 감독은 우즈베키스탄과 결승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준결승)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팬들이 거리에 쏟아져 나온 모습을 봤다. 선수들과 나는 믿기지 않았다. 정말 행복했다"면서 "나는 그런 베트남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수천만 명의 베트남 팬들이 꿈을 꾸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결승전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우승을 노려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베트남-우즈베키스탄의 결승전은 JTBC3를 비롯 FOX Sports, 아프리카TV, 푹TV 등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김부선이 프로필 사진 교체 오류에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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