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미국이 다음 달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동계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미국올림픽위원회(USOC)는 26일(현지시간) '스키 여제' 린지 본(사진)과 남자피겨 최강 네이선 천 등 242명의 선수가 평창올림픽 102개 공식경쟁 종목 중 97개 종목에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뿐 아니라 역대 동계올림픽에 참가했던 어느 나라 선수단보다도 많은 인원이라고 USOC는 설명했다.

선수단을 성별로 분류하면 남성이 135명, 여성 107명이다. 선수단 중 103명은 올림픽 출전 경력이 있고, 특히 켈리 클라크(스노보드), 키컨 랜들(크로스컨트리 스키), 샤니 데이비스(스피드스케이트) 등은 이번이 5번째 출전이다.

메달을 딴 경력이 있는 선수는 모두 37명으로, 이 가운데 15명은 복수의 메달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