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지난해 서비스수출 증가율이 4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여파로 한류 콘텐츠 수출과 유커의 발길이 끊기면서 영향을 받은 것이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서비스수출은 1년 전보다 9.2% 감소했다.
서비스수출은 재화 외에 운송, 관광, 건설, 문화콘텐츠, 지식재산권, 금융 등 서비스상품을 수출하는 것을 뜻한다. 국내는 운송, 관광, 건설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이뤄지고 있다.
| |
 |
|
| ▲ 서비스수출 증가율(1970∼2017년)/자료=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
서비스수출 증가율이 이같이 떨어진 것은 1974년(-29.7%) 이후 처음이다. 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로 역성장했다는 게 한은의 분석이다.
앞서 중국은 사드 배치 이후 한국의 문화 콘텐츠 수출을 금지하는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을 내린 뒤 단체 관광 상품마저 중단해 국내를 찾는 유커들의 발길이 끊겼던 상황이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인 입국자는 439만명으로 1년 전인 827만명보다 46.9%(388만명) 줄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줄어들자 국내 소비도 크게 줄어들었다. 특히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뜸해진 2∼3분기에 여파가 컸다.
지난해 2∼3분기 비거주자의 국내 소비는 5조3972억원으로 전년동기(7조4994억원) 대비 28.0%인 2조122억원이 줄어들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