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자동차 정비요금 산정기준이 상향 조정되면서 자동차보험료가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보험업계, 정비업계가 공동으로 진행한 자동차보험 정비요금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의 중간결과, 적정 시간당 공임이 기존 대비 1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적정 시간당 공임은 평균 2만8500원으로 업계 형성값인 2만5000원 대비 3500원 높게 집계됐다. 이는 정비공장의 위치와 규모 등에 따라 2만5000원∼3만3천000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통상 정비비용이 1000원 오른 경우 자동차보험료도 약 1% 인상되기 때문에 이번 결과로 보험료가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연구용역 중간결과에 대한 보험업계와 정비업계 간 이견이 있어 최종 결과는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