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가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소트니코바의 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네티즌의 비난 여론 도마 위에 올랐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26일 자신의 SNS에 2014 소치동계올림픽 당시 금메달 획득 기념사진을 게재했다.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손연재가 자신의 SNS 계정으로 해당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는 증거가 담긴 캡처가 잇달아 게재됐다.


   
▲ 사진=소트니코바 SNS, KBS2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소트니코바는 러시아의 피겨스케이팅 대표선수로, 지난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싱글에서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거머쥔 바 있다.

하지만 김연아가 훨씬 뛰어난 경기력을 보였기에 개최국 러시아의 소트니코바에게 금메달을 안긴 것에 대해 거센 편파 판정 논란이 일었고, 김연아가 소치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하면서 팬들의 아쉬움이 컸던 게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 속 손연재가 소트니코바의 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자 네티즌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

이에 네티즌은 소트니코바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며 손연재를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고, 손연재의 인스타그램은 현재 비공개 계정으로 전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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