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방탄소년단의 '2018 그래미 어워드' 초청설이 돌면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지만, 결국 방탄소년단은 초청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이하 한국시간) '제60회 그래미 어워드'(이하 '2018 그래미 어워드')가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개최된 가운데, 방탄소년단은 아쉽게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 사진='2018 그래미 어워드' 제공


그래미 측은 최근 방탄소년단의 기사를 쏟아내며 미국을 흔들어놓은 방탄소년단의 위력을 칭송한 바 있다. 이들은 "방탄소년단이 미국을 돌며 장벽을 허물었다. 이들은 신곡으로 전례 없는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보도하는가 하면, 지난달 29일 그래미 어워즈 사이트에 새해맞이 파티를 위한 9곡 중 방탄소년단의 'MIC Drop'(마이크 드롭)을 추천하기도 했다.

특히 빌보드 측이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어워드 수상 가능성을 높게 점치며 방탄소년단의 '2018 그래미 어워드' 초청설에 무게가 실렸던 게 사실.

하지만 이후 방탄소년단과 관련한 '2018 그래미 어워드' 측의 새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고, 아티스트 초청 무대 라인업도 이미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져 아쉬움을 안겼다.


   
▲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5월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했으며, 같은 해 11월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의 퍼포머로 무대에 올라 'DNA'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미국의 3대 음악 시상식 중 무려 두 곳에 참석한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어워드' 섭렵만 남기고 있던 상황.

이에 대해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기대는 했겠지만, 결과에 대해 별로 개의치 않는다. 지금의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만 해도 완벽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25분부터 Mnet을 통해 생중계되고 있는 '2018 그래미 어워드'는 미국 레코드 예술 과학 아카데미(National Academy of Recording Arts & Science)에서 주최하는 음반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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