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정이 전양자를 구원파 신도로 전도한 것을 인정한 가운데 전양자의 과거 기자회견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눈’에서는 세모그룹 계열사 및 구원파와 관련이 있는 배우 전양자에 대한 모습이 그려졌다.

   
▲ MBC '리얼 스토리-눈' 방송 캡처

이날 방송에서 윤소정은 자신이 전양자를 구원파로 안내한 신도임을 밝혔다.

이런 가운데 전양자는 지난 1991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이끄는 구원파가 연루된 오대양 사건 당시 기자회견을 열어 지인으로부터 구원파를 소개받았다고 말한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당시 전양자는 “1977년부터 구원파 신도가 됐다”며 “한 지인이 같이 공부를 하자고 해 그에 응하면서 귀한 것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늦게 한 결혼에 실패했고 일부종사(一夫從事)를 하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좌절감이 컸다”며 “이 때 지인의 권유로 쉽게 종교에 귀의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소정은 지난 12일 방송을 통해 “(전양자와) 친하다”며 “(전양자가 ‘노른자 쇼핑’의) 대표가 된 건 몰랐다. 나도 TV를 보고 많이 놀랐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윤소정, 결국 그 지인이..” “윤소정, 친분이 두터운가” “윤소정, 종교가 같은 파네” “윤소정, 전양자랑 같이 연기 한 건 있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디어펜=최고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