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NC 다이노스 나성범이 4억3천만원에 2018년 연봉 계약을 했다. 권희동과 장현식은 첫 억대 연봉자가 됐다. 

NC 구단은 2018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전원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29일 발표했다.

NC는 "기존 선수단 재계약자 70명과 이범준, 김진형, 윤수강(개명 전 윤여운), 박혁(개명 전 박건우), 이효준 등 5명의 신규 영입선수를 포함해 총 75명과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전했다.

   
▲ 사진=NC 다이노스


팀의 간판타자인 나성범은 지난해 3억5천원에서 8천만원 오른 4억3천만원(인상률 22.9%)에 계약했다. 국가대표 2루수로 성장한 박민우는 2억5천만원에서 3억2천만원(인상률 28%)으로 올랐다.

권희동은 1억 3천100만원, 장현식은 1억200만원에 계약해 새롭게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권희동은 6천800만원에서 92.6% 인상돼 타자 가운데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투수진에서는 임창민이 2억2천500만원에서 2억5천만원(인상률 11.1%), 김진성이 1억8천만원에서 2억3천만원(27.8%), 원종현이 1억4천만원에서 1억 8천500만원(32.1%), 이민호가 1억6천만원에서 1억8천800만원(17.5%), 구창모가 5천700만원에서 9천만원(57.9%)으로 인상된 연봉에 계약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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