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블랙 팬서가 에릭 킬몽거와 숙명의 대결을 펼친다.

2018년 2월 최고의 기대작 '블랙 팬서'가 모든 것을 가진 히어로 블랙 팬서(채드윅 보스만)와 그의 모든 것을 빼앗기 위해 나타난 숙적 에릭 킬몽거(마이클 B. 조던)의 대결을 예고하는 라이벌 스틸을 30일 공개했다. 

영화 '블랙 팬서'(감독 라이언 쿠글러)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 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 사진='블랙팬서' 스틸컷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는 와칸다 왕국의 왕위 계승자이자 최고의 전사 블랙 팬서의 이름을 이어받은 티찰라와 그 모든 것의 진정한 주인은 자신이라며 나타난 에릭 킬몽거가 치열하게 맞부딪히는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높인다. 맨몸 격투부터 닮은 듯 다른 비브라늄 수트를 입고 결투를 벌이는 두 캐릭터의 모습은 블랙 팬서와 에릭 킬몽거의 대결이 '블랙 팬서'의 핵심축이 될 것을 예상케 한다. 

이를 위해 채드윅 보스만과 마이클 B. 조던은 각각 진중한 카리스마를 지닌 블랙 팬서와 터질 듯한 분노를 지닌 에릭 킬몽거의 상반된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특히 마이클 B. 조던은 상반신을 탈의한 스틸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에릭 킬몽거가 살인을 저지를 때마다 몸에 새긴 수백 개의 표식을 표현하기 위해 매 촬영마다 2시간 30분 이상 특수 분장을 받아 거친 캐릭터의 특성을 드러내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비밀스러운 과거를 지닌 에릭 킬몽거가 와칸다 왕국을 차지하려는 진정한 목적은 무엇이며, 블랙 팬서가 이에 맞서 위기에 빠진 와칸다 왕국과 전 세계를 지켜낼 수 있을지 영화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두 라이벌 캐릭터를 맡은 채드윅 보스만과 마이클 B. 조던은 오는 2월 나란히 대한민국 방문을 앞두고 있어 두 사람이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8 마블의 첫 블록버스터 '블랙 팬서'는 오는 2월 14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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