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브라이트'의 세계관은 월드 클래스 제작진과 배우들의 노력으로 탄생할 수 있었다.

독창적인 세계관과 특유의 개성 넘치는 연출로 전 세계를 매료시킨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과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 윌 스미스·조엘 에저튼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 '브라이트'가 비하인드 메이킹 영상을 30일 공개했다.

넷플릭스 영화 '브라이트'는 태초부터 인간과 오크, 그리고 엘프가 공존하는 세계에서 인간과 오크 경찰이 신비의 매직완드를 지키기 위해 파트너가 되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 사진=넷플릭스 '브라이트' 메이킹 영상


이번에 공개된 특별 영상에는 제작진과 배우들의 생생한 인터뷰가 담겼다. '브라이트'의 탄생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콘셉트 아트부터 액션과 특수분장까지 다채로운 제작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먼저 워드 역의 윌 스미스는 "'브라이트'의 세상은 독특하다. 현대 액션 영화이지만 오크와 엘프가 함께한다"며 '브라이트'의 세계관 설정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프로덕션 디자이너 앤드류 멘지스는 "곧 무너질 것 같은 세상을 그리는 것이 기획 의도였다.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LA를 확대하고 재창조했다"고 전했다. 이어 자코비 역의 배우 조엘 에저튼은 "서로 다른 성격의 캐릭터들이 공존하도록 설계된 놀라운 사회다"라고 덧붙이며 실제 LA의 우범 지역을 배경으로 한 미쟝센에 대해 설명했다.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은 "판타지 요소를 현실 사회에 흥미롭게 융합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과제였다. 끊임없는 연구의 과정을 거치며 하나의 세상으로 만들어 나갔다"며 캐릭터부터 배경에 이르는 작품의 초기 콘셉트 아트를 공개, 남다른 고민과 노력의 흔적을 엿보게 했다.

오크 캐릭터를 위해 가상의 언어부터 특수분장까지 소화한 조엘 에저튼은 "표정 연기에 제약이 많을 거라 걱정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가볍고 직관적으로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무술 훈련과 체력 단련에 많은 노력을 쏟았다"고 전한 요정 티카 역의 루시 프라이는 훈련 과정을 함께 공개, 기대감을 높였다.

액션 블록버스터 '브라이트'는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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