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은 31만가구로 33.5% 급감…5년 평균치 보다도 19.5%↓
   
▲ 2017년 주택건설실적/자료=국토교통부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지난해 주택 인허가와 착공 물량이 전년 대비 각각 10% 넘게 감소했다. 특히 분양은 33.5% 급감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7년 주택 인허가 물량은 65만3441가구로 전년(72만6048가구) 대비 10.0% 줄었다. 

수도권은 32만1402가구로 5.8% 줄었지만 서울은 11만3131가구로 51.4% 증가했다. 경기는 18만5582가구로 24.0%가 감소했고, 인천은 2만2689가구로 2.3% 소폭 증가했다. 지방은 33만2039가구로 13.7%가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46만8116가구로 7.6%, 아파트 외 주택은 18만5325가구로 15.5%가 줄었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이하만 23만4739가구로 3.5% 늘었으며 전용면적 60~85㎡, 85㎡ 초과는 각각 29만1038가구와 12만7664가구로 18.5%와 10.0%가 감소했다.

주택 착공은 54만4274가구로 17.3% 줄었다.

수도권은 27만7481가구로 17.1%가 줄었다. 서울이 8만6890가구로 6.7% 늘었지만 경기가 17만6017가구로 25.9%가 급감했다. 인천도 1만4574가구로 7.5%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37만8955가구로 16.2%가 줄었고, 아파트 외 주택은 16만5319가구로 19.7%가 감소했다. 

분양은 31만1913가구로 33.5%가 급감했다. 이는 5년 평균치인 38만7245가구와 비교해서도 19.5%가 줄어든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6만436가구로 31.1%가 감소했다. 공급부족에 허덕이는 서울은 4만678가구로 전년보다 5.9% 줄었으며 공급과잉 논란을 빚고 있는 경기는 10만3853가구로 40.3%가 감소했다. 인천은 1만5905가구로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지방은 15만1477가구로 35.8%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일반분양 물량이 21만7894가구로 35.4%, 임대주택도 4만9766가구로 46.9% 감소했다. 
준공(입주)물량은 56만9209가구 10.6% 증가했다.

수도권이 28만1522가구로 8.9% 늘어난 가운데 서울(7만784가구)은 18.6% 줄었다. 경기는 19만1052가구로 22.2%, 인천은 1만9686가구로 28.9% 늘었다.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