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금액 일부 방탄소년단과 함께 기부
기브티콘 구매시 유니세프 캠페인 자동 후원
[미디어펜=이해정 기자] 카카오가 30일 방탄소년단과 함께하는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 캠페인 '기브티콘'을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카카오가 이번에 출시하는 기브티콘은 구매금액의 일부를 카카오가 기부하는 한편, 방탄소년단도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모습을 실제 촬영한 이번 기브티콘은 'BTS, LOVE MYSELF'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그 사랑으로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자는 취지를 담았다. 

이모티콘 스토어에서 기브티콘 'BTS, LOVE MYSELF'를 검색해 구매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선물하기 상품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구매와 선물 중복 참여가 가능하고 1개 결제 시마다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같이가치 with Kakao' 모금함에 200원이 자동 적립된다. 또 '같이가치 with Kakao' 해당 모금함을 응원하거나 댓글을 작성하거나 SNS로 공유할 때마다, 참여 ID당 100원씩 카카오가 추가로 기부한다. 해당 모금함은 2월 26일까지 오픈되며 기브티콘 캠페인이 종료된 뒤에도 판매되는 'BTS, LOVE MYSELF'의 방탄소년단 수익금이 전액 기부된다.

   
▲ 아이돌 그룹 방탕소년단이 카카오의 기브티콘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카카오 제공


기부금은 '같이가치 with Kakao'의 유니세프 모금함에 적립되어 방탄소년단이 조성하는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 펀드에 기부, 유니세프의 범세계적 아동 및 청소년 폭력 근절 캠페인 #ENDviolence 에 쓰일 예정이다. 이 캠페인은 전세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폭력 없는 세상에서 안전하게 자라는 것을 돕기 위해 시작됐다. 가정 폭력, 학교 폭력, 성폭력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전 세계 어린이와 청소년을 보호, 지원하고 지역 사회 폭력 방지 교육에도 이바지한다. 상세한 기부금 사용 결과는 '같이가치 with Kakao' 모금 후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기부에 참여한 사용자에게는 카카오톡 메시지로 후기가 전달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쉽고 간편하고 기부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 많은 이용자가 기브티콘을 통해 전세계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기부에 참여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주제의 기브티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 2016년 9월, 기브티콘을 처음 선보였다. 청각장애 아동들을 위한 교육비, 유기동물 지원 사업, 난치병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 마련 등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지원을 통해 기부 문화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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