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프로팀 중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의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의 스포츠 마케팅회사 스포팅 인텔리전스는 전세계 15개 주요 리그에 소속된 294개 팀의 평균 연봉을 조사한 결과를 지난달 16일 발표했다.

   
▲ 맨시티 만수르 구단주/가디언 홈페이지 캡처

영예의 1위는 선수 평균 연봉이 810만9912달러(한화 약84억6000만원)인 맨시티였다. 특히 선수들이 주당 받는 금액은 무려 1억6000만원에 달한다.

맨시티는 지난 2008년 아랍에미리트 왕가의 셰이크 만수르(44)가 인수한 이후 화끈하게 오일머니를 뿌리며 이적료로 1조2700억원 가량을 사용해 대형 스타 선수를 영입했다.

맨시티 뒤를 이어 미국 메이저리그의 뉴욕 양키스(803만1914달러), LA 다저스(777만8336달러)가 뒤를 이었다. 4, 5위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마드리드(758만6438달러)와 FC바르셀로나(744만6562달러)가 차지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만수르, 오일머니는 마르지 않네" "만수르, 돈으로 우승한거지" "만수르, 아무리 그래도 부러운건 사실" "만수르, 대단하네" "만수르, 거의 취미 수준으로 구단 운영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