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소폭 하락했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10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4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기록했다.

   
▲ 추신수/뉴시스

하지만 타율은 종전 3할3푼3리에서 3할2푼8리로 약간 떨어졌다. 출루율도 0.09 하락해 4할5푼6리가 됐다.

이날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휴스턴 선발 브래드 피콕의 약 151㎞짜리 직구를 공략, 좌전안타를 기록했다.

후속타자 엘비스 앤드류스의 유격수 땅볼 때 2루를 밟은 추신수는 이어진 아드리안 벨트레의 투런포에 힘입어 득점도 올렸다. 시즌 20번째 득점이었다.

4회에는 잘맞은 타구가 중견수 정면을 향하면서 고개를 숙였고 6회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에 선두타자로 맞은 마지막 타석에서는 투수 땅볼로 아웃됐다.

한편 텍사스는 4-0 으로 이기고 시즌 20승째(19패)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