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주택가격동향/자료=한국감정원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1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0.14% 오르며 전달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특히 서울은 재건축·고가 아파트가 집값을 끌어올리면서 0.86%나 상승했다. 

3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1월(12월 11일 대비 1월 15일 기준) 전국 집값은 0.14% 올라 전달(0.11%)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셋값은 0.05%, 월세가격은 0.04%씩 각각 떨어졌다.

권역별 매매가격은 수도권에서 0.36% 오르고 지방은 0.05%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재건축·고가아파트가 몰린 강남3구를 비롯해 양천구, 성동구 등에 수요가 몰리면서 0.86% 올랐다. 강남구가 2.72% 올라 가장 많이 상승했고 송파구(2.45%), 서초구(1.80%), 양천구(1.5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전세가격은 0.05% 하락했다. 수도권(-0.04%)보다 지방(-0.06%) 하락폭이 컸다. 세종(1.16%)과 서울(0.20%)·전남(0.13%)에서오르고 울산(-0.33%)과 경남(-0.22%)·경기(-0.21%)는 떨어졌다.

월세가격은 0.04% 떨어졌다. 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0.02%, 0.05%씩 떨어졌다. 

전국 주택 매매평균가격은 2억8061만5000원이었다. 서울 5억5723만3000원, 수도권 3억8271만3000원, 지방 1억8806만2000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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