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50:1 액면분할을 전격 발표한 삼성전자가 일일 거래대금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31일 오후 3시 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33% 오른 257만 30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한때 8.71% 오른 270만 7000원까지 주가가 올랐다.

현재 삼성전자 거래대금은 2조 7400억원을 넘어선 상태다. 코스피와 코스닥에 상장된 종목 가운데 하루 거래대금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를 다시 썼다. 이전 기록은 2007년 10월 11일 LG필립스LCD(현 LG디스플레이가 기록한 2조 2650억원이었다(개별종목 기준).

삼성전자는 이날 장 초반 공시를 통해 유통주식 수 확대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0:1의 주식 액면분할을 결정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발행주식의 1주당 가액이 5000원에서 100원으로 바뀌고, 보통주식 총수는 기존 1억 2838만 6494주에서 64억 1932만 4700주로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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