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 및 개도국 동반 성장세·제조업 경기 호조·유가 상승 및 주력품목 단가 상승
   
▲ 1월 수출입 실적/사진=산업통상자원부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지난 1월 수출이 역대 1월 수출 중 최대 실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월 수출은 492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했다.

수입과 무역흑자는 각각 454억9000만달러·37억2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무역수지는 72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월별 수출은 15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만에 두 자릿 수 증가율을 보였다.

산업부는 △선진국 및 개도국 동반 성장세 △제조업 경기 호조 △유가 상승 및 주력품목 단가 상승이 1월 수출 증가를 견인했으며, 대 중·아세안·인도 수출도 역대 1월 수출 중 최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한 13대 주력품목 중 반도체·일반기계·석유화학·컴퓨터·철강·섬유·자동차·선박 등 9개 품목이 두 자릿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아세안·중남미·인도·독립국가연합(CIS)를 비롯한 '남북 교역축' 신흥시장 대상 수출 비중이 전년 대비 1.6%p 증가하는 등 시장 다변화가 진전됐다고 부연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1월 수출은 지난 2011년 12월 이후 73개월 만에, 수입 역시 2012년 2월 이후 71개월 만에 15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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