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공정위는 1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이날부터 2일까지 양일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2018년 마닐라 경쟁포럼'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마닐라 경쟁포럼은 필리핀 경쟁위원회가 최초로 개최하는 국제 경쟁법 포럼으로, 일본·호주·싱가폴·홍콩 등 경쟁당국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한다.

공정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 포럼에서 '대기업(Conglomerates)과 경쟁정책'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펼친다.

과거 한국의 사례 등을 통해 과도한 경제력 집중이 국가 및 시장경제에 미치는 역기능을 설명하고, 공정위가 추진하는 대기업집단 정책도 소개한다.

또 글로벌 환경에서 대기업집단 정책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시장의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에 미치는 순기능을 역설한다. 

또 발리사칸(Arsenio M. Balisacan) 필리핀 경쟁위원장을 비롯, 필리핀 경쟁위원회 고위급들과의 양자협의회에 참석해 공정위의 기술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현지에 진출한 삼성전자, 이지바이오 등 한국 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도 참석,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참석 기업들에게 경쟁법 위반 방지 노력을 당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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