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유진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스페인 말라가에서 유럽 건설기계 딜러 미팅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중대형 건설기계 사업편제를 개편한 후 처음으로 가진 대규모 딜러 미팅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이틀간 스페인 말라가에서 주요 경영진과 딜러사 관계자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미팅을 진행했다.

기존에 두산밥캣이 맡아오던 유럽, 북미 등의 중대형 건설기계 사업을 양도받아 올해부터 사업에 나선 상태로 이번 자리로 성장 전략 공유와 파트너십을 다졌다는 입장이다.

   
▲ 두산인프라코어 유럽 건설기계 딜러 미팅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 두산인프라코어 제공


이날 행사에 참석한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은 "유럽 시장 사업 성장에 기여해 준 현지 임직원과 딜러들에게 감사하다"며 "서비스 경쟁력, 품질 혁신, 솔루션 개발 등을 강화해 고객만족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글로벌 리더십을 통해 영업과 제품개발, 생산 등 밸류 체인(Value Chain) 전반에 걸쳐 경영 효율성과 사업 경쟁력을 본격적으로 높여가겠다는 계획이다.

또 독자 개발한 텔레매틱스(Telematics) 서비스 두산커넥트(DoosanCONNECT)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첨단기술 적용 확대, 지역 맞춤형 제품 개발, 서비스 고도화 등을 통해 선진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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