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분리 경영키로
   
▲ 디아지오코리아 이경우 신임 대표이사./사진=디아지오코리아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디아지오코리아는 오는 12일자로 이경우씨를 새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신임대표는 1966년생으로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 대학교에서 MBA를 마친 후 존슨앤존슨, 레킷 벤키저 영국본사 및 아태지역본부, CJ 제일제당에서 근무했고, 컨버스코리아에서 대표이사직을 수행한 후 최근에는 홈플러스 몰사업부문장을 지냈다. 특히 영업과 마케팅 및 유통 등에 정통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아지오는 "한국시장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돼 그 동안 한국 일본을 묶어 북아시아로 관리하던 조직구조를 한국과 일본으로 각각 분리해 경영키로 했다"며 "디아지오코리아는 이경우 대표를 중심으로 한국에만 더욱 전념할 수 있게 돼 국내 위스키시장 내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수입 맥주 및 다양한 카테고리 내에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 7월부터 디아지오 북아시아를 이끌었던 조길수 사장은 올 4월 30일까지 근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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