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통일부는 2일 "북측이 예술단 방문과 관련해 지난 31일 우리측이 제안한 공연 명칭, 공연시간, 공연장소 등에 대해 동의한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공연명칭은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공 기원 삼지연관현악단 특별공연'이다.

공연 시간과 장소는 8일 오후 8시부터 9시30분까지 강릉아트센터, 11일 오후7시부터 8시30분까지 서울 국립극장이다.

또 "북측은 공연 내용은 추후에 알려 줄 것이며, 공연에 우리측 노래가 많이 포함돼 있다고 통보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븍측 예술단 선발대 23명은 오는  5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문할 예정이다.

정부는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북측 예술단의 공연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예술단 파견을 위해 파견한 사전점검단의 현송월(맨 앞줄 중앙)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지난 1월 21~22일 1박2일 동안 강릉과 서울의 공연지를 살펴본 결과 서울 국립극장과 강릉아트센터가 유력하게 떠오른 것으로 관측된다./사진=통일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