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D-30, 손흥민 "후회 없는 플레이 펼칠 것…이기는 것이 중요"

손흥민(22· 바이어 레버쿠젠)이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각오를 밝혔다.  

손흥민은 13일 파주 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 입소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분데스리가에서 4년을 뛸 정도로 경험이 쌓였다"며 "월드컵에서 후회 없는 플레이를 하고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손흥민/AP=뉴시스

함부르크에서 뛰다 올시즌을 앞두고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리그 최종전에서 역전 결승골(10호골)을 넣으며 2년 연속 정규리그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게 돼 너무너무 만족할만한 시즌이었다"며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월드컵 준비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대표팀에 뽑히지 못한 손흥민은 2년이 지난 현재 홍명보호(號)에서 가장 주목받는 공격수다. 

손흥민의 개인적으로 몇골을 기대하는가란 질문에 "개인이 몇 골을 넣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누가 골을 넣느냐 보다 우리가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흥민은 "경기장에 나서서 후회 없이 플레이를 하면 우리 모두가 멋있는 골들을 다 넣을 수 있을 것이고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28일 튀니지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월드컵 D-30, 손흥민 정말 기대된다" "월드컵 D-30, 이제 한달 남았네" "월드컵 D-30, 아 기대돼" "월드컵 D-30, 이번에도 16강 가면 대박" "월드컵 D-30, 설레네" "월드컵 D-30, 또 밤세야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